사랑에 빠진- 쉼보르스카




어제 부른 노래가 우리에게

들릴 정도로 그렇게 조용하다.

"너는 산으로, 나는 계곡으로…"

들리는데도-우리는 믿지 않는다.


우리의 웃음은 슬픔의 가면이 아니고

선량함은 포기가 아니다.

그리고 가치들보다

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

유감스러워한다.


우리는 서로 참 이상하다.

무엇이 우리를 더 의아하게 할 수 있나?

밤의 무지개도

눈 위의 나비도.


그리고 잠든 동안

꿈에 이별을 본다.

하지만 그것은 좋은 꿈.

하지만 그것은 좋은 꿈.


그 꿈에서 깨어나기 때문에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[ Music ] C. Debussy " Beau Soir"